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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븐일레븐, '소뱅'과 손잡고 공유자전거 서비스





일본 최대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이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편의점을 거점으로 활용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확대한다. 내년 말까지 1,000개 점포에 자전거 5,000대를 배치해 고객 증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세븐일레븐이 우선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의 점포 9곳에 자전거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용자는 소프트뱅크가 제공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헬로 사이클링’에 회원 등록을 한 뒤 스마트폰으로 가까운 편의점을 검색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5분에 60엔(약 590원)으로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된다. 자전거는 빌린 장소와 다른 편의나 역 근처에서 반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의 자회사와도 제휴해 일부 지역에서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쿄 시내의 점포 32곳에 공유자전거 150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전국 2만 곳에 이르는 세븐일레븐 점포의 입지 조건을 살려 이용객을 더욱 끌어들일 계획이다. 수요에 따라 거점 편의점 증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내 공유자전거 시장은 중국의 양대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인 모바이크와 오포가 주도하고 있다. 모바이크는 지난 8월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자전거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대여·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포도 일본 진출을 결정한 상태다. 현지 언론들은 중국 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에 일본 기업들도 잇따라 참여하면서 일본에서도 자전거의 공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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