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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사려고”…‘밤샘 줄서기’

한정수량 '가성비' 패딩 사려 전날 8시부터 줄서서 밤샘 줄서기

판매 개시 오전 10시30분이지만 7시 이전에 이미 '완판'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밤샘 줄서기’를 하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 잠실점 인스타그램 캡쳐.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평창 롱패딩’의 인기에 밤샘 줄서기를 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지난 21일 오후 10시가 지나자 다음날인 22일 평창 롱패딩 판매 재개를 앞두고 롯데백화점 잠실점 앞에는 밤샘 줄서기를 하러 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은 돗자리와 담요를 가지고 와 ‘노숙’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평창 롱 패딩은 구스 다운 충전재(솜털 80%, 깃털 20%)를 사용했음에도 14만9,000원이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패딩으로 입소문을 탔다. 3만장이 사전제작됐으며 모두 판매 돼도 추가 제작되지 않아 ‘한정판’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롯데백화점은 판매를 앞두고 SNS계정에 패딩 판매 장소를 안내하면서 순번 대기장소도 함께 고지했다. 지난 평일과 주말에 이미 평창 롱패딩 대란을 겪은 후라 이번에도 구매자들이 몰릴 것을 예상한 조치였다.

백화점 측은 해당 안내에서 “평창롱패딩 판매 장소는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1층 왕관 앞 평창 팝업스토어’이며, 순번 대기장소는 15번 게이트 앞”이라는 내용을 지도와 함께 상세히 설명했다. “21일 오후 8시경 15번 게이트 앞에 안내문과 안전 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라는 안내에서는 “절대 전날부터 줄 서란 의미가 아닙니다”라는 말도 덧붙이기도 했다.

백화점 측은 이후 대기줄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변동 상황 등을 수시로 안내했다.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은 댓글로 대기줄의 인원을 체크하며 언제까지 가야 해당 제품을 살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했다.



하지만 대기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평창 롱패딩은 판매 시간보다 훨씬 이른 오전 7시 이전에 완판됐다. 백호점 측은 SNS 계정을 통해 해당 패딩이 모두 팔렸음을 고지했다.

1번부터 1,000번까지 있는 번호표를 뽑는 시간은 22일 오전 9시부터, 판매 개시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였다.

한편 이날 이후 평창 롱패딩은 오는 24일과 30일에 추가 판매될 예정이다. 24일에는 부산본점과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7개 백화점 점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 3개 아울렛 점포에서 만날 수 있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판매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22일 입고된 평창 롱패딩의 조기 매진을 알리는 내용. 해당 게시물은 오전 7시 이전 롯데백화점 잠실점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됐다./롯데백화점 잠실점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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