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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증권대상] 운용부문 대상-미래에셋자산운용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로 130조 운용…'AI ETF' 세계 첫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7 대한민국 증권대상’ 운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법인을 설립해 국내에서 운용하는 해외펀드를 처음 내놨을 뿐 아니라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복합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발전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10조원이 넘는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며 명실공히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 자리를 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주식형 펀드 운용뿐만 아니라 채권형·금융공학·상장지수펀드(ETF)·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사모투자펀드(PEF)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춘 아시아 유일의 자산운용사다. 지난 10월 말 기준 전세계 12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약 130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2017년 2월 하와이 페어몬트오키드호텔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비즈니스 경영진들이 모여 ‘미래에셋 글로벌 ETF 랠리’를 개최하고 투자전략을 논의했다./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을 시작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5년 국내 금융사 최초 해외펀드인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해 고객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인도·영국·미국·브라질 법인을 차례로 출범했으며, 2008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처음으로 역외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해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제공해왔다.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 캐나다와 호주 ETF 전문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현지법인 11개와 사무소 2곳 등 12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고객의 평안한 노후 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2004년 국내 최초 PEF와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이후 2009년 업계 최초로 해외 투자 인프라펀드(SOC)를 출시했다. 현재 부동산 자산 7조3,808억원, PEF 6,225억원, SOC 2조7,088억원 등을 운용하고 있다. 2011년 세계 최고 스포츠 용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쿠시네트를 인수하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계 1위 브랜드를 인수한 기념비적인 사례를 남겼다.



부동산펀드에서도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06년 중국 상하이 푸동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브라질, 미국, 호주 등에서 다양한 지역의 랜드마크 오피스빌딩과 호텔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관 투자자 전유물로 여겨졌던 해외부동산을 일반 투자자들에 공모펀드로 출시했다. 공모펀드들은 연속으로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연방정부 교육부 청사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공모펀드’부터 7월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 동부지역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 11호’는 각각 1,410억원, 1,470억원씩 판매됐다.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발생해 투자자의 관심이 커졌을 뿐 아니라 기관투자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부동산펀드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발전된 과학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상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 초 인공신경망을 통한 딥러닝을 적용해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의 운용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이 합쳐져 향후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법인에서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AI ETF ‘호라이즌 액티브AI 글로벌주식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펀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리서치 인력은 투자 아이디어와 시장 및 산업 동향 등을 정기적인 의사소통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연금자산운용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4년 금융권 최초로 ‘미래에셋은퇴연구소’를 출범해 고객들에게 은퇴와 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펀드 수익구조에 국내 최초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한 은퇴자산 인출설계용 연금펀드도 속속 출시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노후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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