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한민국 증권대상] 올해의 펀드매니저-정재원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주식운용팀 차장

가치투자 추구…6년간 대형주 펀드 시장수익 132%P 웃돌아

정재원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차장




2017 대한민국 증권대상의 ‘올해의 펀드매니저’는 정재원(사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주식운용팀 차장이 선정됐다. 기업 본질가치를 파악하는데 주력해 시장과 괴리가 발생할 경우 과감한 투자로 시장대비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프랭클린템플턴이 국내 운용사와의 조인트벤처 등의 협업을 구상하며 내부 동요가 있었지만 정 차장은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펀드 운용을 유지했다.

정 차장은 지난 2013년 ‘IBK중소형주코리아펀드’를 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 수익률(37.2%) 1위 펀드에 올려놓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총 운용기간 2년 4개월 동안 약 80%의 수익률을 올렸다. 주식시장에서 처음으로 가치투자와 롱쇼트를 결합한 절대수익펀드를 내놓아 가치투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프랭클린템플턴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설정액 1조원의 메가펀드를 운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중이다. 첫 해 코스피 대비 0.6%포인트, 지난해 10.4%포인트, 올해 10월까지 3%포인트를 상회하며 액티브펀드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시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정 차장은 “수년간 공시 정보와 기업 가치 실사, 기사를 통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며 “고객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용목적에 맞는 투자를 꾸준히 유지했다”고 말했다. 정 차장의 기본 운용 철학인 가치투자를 펀드의 운용목적에 부합하도록 변형 발전시킨다는 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치주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흐름에 뒤지지 않는 투자를 실행했던 점이 대형주 펀드 기준 운용 이후 6년 동안 시장대비 132%포인트를 상회한 비결로 꼽힌다. 정 차장은 “화려하고 변동성이 큰 운용은 될 수 있으면 지양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데 집중했다”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과하게 욕심이 생길 수 있지만 이를 버리고 치밀한 종목 리서치로 같은 업종 내에서도 수익이 나는 종목을 선별해 왔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