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한민국 증권대상]소비자보호 최우수상-삼성증권

손실 고객 관리 '전사 신속 대응팀' 운영

윤용암 대표




삼성증권은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관행·제도를 개선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해 전담 사내 조직을 만드는 등 차별화한 소비자보호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소비자보호 시스템 구축에 방점을 찍어왔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지난 2015년 취임사에서 고객의 신뢰가 없으면 회사도 존재할 수 없다는 ‘무신불립’을 강조하며 고객보호헌장을 선포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의 차별성은 ‘시스템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3년부터 대표이사 직속의 금융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고,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를 임원급으로 선임해오고 있다.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한 KPI 지표를 마련했는데, 일정 수준 이상의 지표를 거둔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보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기획·개발, 판매,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고객관리 프로세스를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기획·개발 단계에서는 사내 상품위원회운영지침에 근거해 사전협의 대상과 검토 절차를 준수한다. 외환과 원자재, 부동산, 비상장주식 등 위험상품을 판매할 때는 일반투자자 판매 대상 위험상품 수익률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판매 전에 미리 사후관리 방안을 사전적으로 고려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PB 판매보수 제한 기준을 세워두고, 초과 시 상품위원회 승인을 받게 한다든지 하는 식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상품 판매 승인 시 설정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해 상품위원회가 승인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별로 검토의견을 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판매 단계에서는 임의·위법일임매매 방지를 위한 주식매매 가이드라인을 세워놓고 이를 지키고, 전 관리고객 주식 주문체결 시 자동통보서비스를 의무화하고 있다. 판매 후에는 위험관리 ‘전사 신속 대응팀’으로 손실고객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또 소비자보호 정보를 홈페이지나 광고물을 통해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2012년 시작한 ‘부부은퇴학교’는 현재까지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료 노후설계 서비스 ‘종합자산힐링’, 청소년 대상 ‘경제놀이터’, ‘경제아카데미’, ‘영코믹스’ 등 경제증권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각종 외부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삼성증권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10개 평가 항목 전부 ‘양호’ 등급을 받았다.타 증권사들은 소비자 보호 조직·제도 마련, 상품 개발·판매의 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 소비자 정보 공시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또 올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증권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외적으로 고객을 우선하는 금융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증권 측은 “고객정보 보호 시스템과 관리 강화를 통해 소비자의 안전한 금융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