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3년째 에티오피아 과학기술정보 관리역량 강화 지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정보센터(STIC)의 과학기술정보관리 실무자 20명을 대상으로 에티오피아 과학기술정보센터 역량강화프로그램 ‘Capacity Building Program on STIC(Ethiopia)’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부터 3차년도 과제로 추진중인 에티오피아 과학기술정보센터 역량강화 연수는 에티오피아의 과학기술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도출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연수과정은 단기적으로는 ‘과학기술정보 분석-생산-관리 및 시스템 운용’에 관한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양국의 과학기술정보기관들과의 협력을 활성화해 장기적으로는 에티오피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과정 기획 단계에서 연수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연수생들의 관심 주제와 기관의 발전 전략 및 과제를 고려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체계와 관리에 있어 심화 내용을 중심으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과학기술정보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데 바로 적용 및 개선할 수 있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한국의 과학기술발전 정책 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및 체계 수립, 오픈 사이언스 플랫폼 등 구체적인 정보관리 및 정책운영을 위한 노하우 소개 ▦ KISTI, KISTI 중소기업 지원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기관 방문 ▦중소기업 정보관리, 바이오 분야 관련 현장 견학을 수행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