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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오피스텔도 공급과잉… 수익률 하락하나

오피스텔 분양 늘린 탓… 금리 오르면 수익 줄어

전국 평균 수익률 5.26%… 서울 4.93% 기록

내년 전국 평균 수익률 5% 이하 하락 가능성

입주물량 늘면 공실 우려… 월세 싸게 내놓기도







[앵커]

아파트 시장에 이어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 시장에도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인상도 예고된 상황이라 임대수익률 하락도 예상되는데요.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114 등 업계 조사에 따르면 내년 오피스텔 입주 예정물량은 7만2,646실.

올해(4만7,759실)보다 52% 늘어난 물량이면서 지난 2004년(9만527실) 이후 최대 물량입니다.

건설사들이 분양 호황기에 아파트와 함께 오피스텔 공급도 늘린 탓입니다.

오피스텔은 월 임대료를 받아 대출이자, 청소·유지비 등을 내고 남는 돈이 수익이 됩니다.

금리가 올라 이자부담이 늘면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오피스텔 전국 평균수익률은 5.26%.

이 기간 서울 평균 수익률은 4.93%로 경기(5.36%), 인천(6.32%) 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KB국민은행이 매달 조사하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 7월 4.98%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를 공개한 2010년 이후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5% 수익률이 깨진 겁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쯤엔 전국 평균수익률이 5%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입주물량이 많으면 공실 우려가 커지는데, 집주인들은 공실률을 낮추려 주변보다 월세를 싸게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금리 인상도 예고된 터라 수입은 줄고 이자부담도 커지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내년 시행되는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규제 강화도 부담으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8·2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역의 오피스텔에 대해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전매를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조정대상지역까지 범위가 확대되는 겁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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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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