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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네르 2,800만원 매출 신기록

“고객은 위대하다...30년 노하우 매장 직원들보다 더 많이 판 단골 고객의 힘”

박순식(왼쪽 두번째) 바이네르 현대백화점 일일 지점장이 24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네르




바이네르가 하루 최다 매출을 일주일 만에 다시 경신했다. 바이네르의 단골 고객 출신인 명예 홍보이사가 일일 지점장으로 나서 판촉 활동을 벌인 결과다.

바이네르는 24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하루 매출 2,800만원을 달성하며 지난 18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세웠던 종전 최다 매출 2,600만원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천호점의 일일 지점장은 15년 전부터 바이네르의 단골 고객인 박순식 씨가 맡았다.

어깨에 홍보대사 띠를 나란히 두른 박 지점장은 천호점에 지인들을 대거 초청해 바이네르 구두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권유했다. 바이네르 단골 고객이기도 한 그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상품과 매장을 안내하고 떡과 음료, 과일, 식사를 제공하며 판촉활동을 벌여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매출액은 평소 바이네르 하루지점 매출액의 7배 수준이다. 박 지점장은 “오래전부터 바이네르 구두를 즐겨 신었던 고객인데 김원길 대표가 평소에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판매를 돕고 싶은 마음에 나서게 됐다”며 “단골 고객으로 제품의 특징을 잘 알아 고객들에게도 설명하기도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원길 대표는 “경력 30년 이상의 매장 직원들보다 단골 고객이 하루에 더 많은 매출을 올린 것을 보니 역시 고객은 위대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며 “기업을 도와 일자리를 늘리고 경기를 살려보려는 일일 지점장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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