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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관학교 '세빌스코리아'] 인턴십때 곧바로 현장 투입...부동산금융 이해도 확 키워

한달간 오피스시장 리서치 후

실무부서에 배치 업무 배워

컨설팅사 유일 매년 신입채용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에 위치한 세빌스코리아 사무실에서 올해 인턴십 과정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채용된 신입 직원이 선배로부터 업무에 관한 조언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세빌스코리아




영국계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세빌스코리아’가 부동산금융 업계 입문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금융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다수 회사들이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어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세빌스는 컨설팅 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신입직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교육해 업계에 필요한 인재로 길러내고 있다. 명실상부 부동산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전통은 지난 2013년 전경돈 대표가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세빌스는 2014년부터 매년 공채 인턴십 과정을 거쳐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전 대표는 2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부동산 전문가를 육성시킨다는 생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턴십 과정 후 세빌스 직원으로 일하지 않고 다른 부동산 회사에서 일을 하더라도 곧바로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20년 후에 세빌스 인턴십 과정을 거친 직원들이 업계의 주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세빌스는 연초 15명 내외의 인턴을 뽑아 5~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인턴십 과정을 마친 5명의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번에 정직원이 된 5명의 세빌스 신입직원들의 전공은 영어영문학·경제학·기계설계공학·경영학·부동산 등 다양하다. 전공에 크게 상관없이 부동산 분야에 관심이 있고 체계적으로 일을 배우고 싶은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세빌스 인턴십 과정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일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인턴 직원들은 채용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 한 달 동안 오피스 시장 리서치를 한다. 8월1일 정규직으로 전환돼 임대차 대행 업무를 하고 있는 배윤주씨는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해 부동산 분야를 잘 알지 못했지만 120여개에 달하는 오피스 시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조사하고 자료로 만들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달간의 오피스 시장 리서치 후에는 곧바로 실무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배운다. 세빌스는 5~6개월의 인턴십 기간 동안 두 개 팀에 배치해 인턴 직원들의 부동산 시장 이해를 돕는다. 인턴 과정이 끝난 후에는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로 배치한다.

세빌스는 앞으로도 이 같은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빌스는 오는 12월4일부터 22일까지 공채 인턴십 5기를 모집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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