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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쇼크,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신장 철저한 관리 필요해

-생활 관리와 지속적인 검진으로 건강 상태 확인 해야

[세란병원 내과 박상미 과장]






최근 배우 이미지씨가 ‘신장 쇼크’로 사망하면서 신장 쇼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장 쇼크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신장에 대한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신장은 우리에게 ‘콩팥’이라는 명칭으로 더욱 친숙한 장기이다. 크기는 주먹만하며, 적갈색의 콩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우리 몸에 중요하지 않은 장기가 없겠지만, 신장은 특히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 할 수 있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영양분이지만, 유지된 생명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영양분 이외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 이 때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 중 하나가 신장이다.

노폐물 배출의 과정은 신장이 몸 속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며, 노폐물이란, 체내 대사 과정에서 우리 몸에 유독하고, 불필요한 물질을 말한다.

신장의 중요성은 또 다른 배설기관인 장과 비교하였을 때 더욱 뚜렷해지는데, 장의 경우 열흘씩 일을 안하고 변을 쌓아 두어도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신장은 단 3일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해도 경우에 따라 생명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



이 같이 중요한 신장에 발생하는 ‘신장 쇼크’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신장 쇼크는 어떤 하나의 기전만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장에 발생한 이상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 질 수 있는 다양한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신부전증이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칼륨, 인과 같은 전해질 농도가 조절되지 않을 경우 혈중 전해질 농도가 크게 오르게 된다. 이렇게 섭취한 음식에 든 전해질이 체내에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칼륨, 인 중독으로 쇼크가 올 수 있는 것이다.

세란병원 내과 박상미 과장은 “신장 기능 저하에 따른 증상으로 야뇨증, 소화장애, 구토, 소변량 감소,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을 초기에 체크하여 치료 받지 못할 경우 악화 되었을 때 이번 사례와 같은 쇼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상이 생길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다만, 환자에 따라서는 초기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신장 건강이 걱정되는 환자군이나 중년층 이상의 연령대라면, 지속적인 검사와 검진을 통해 신장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하나의 예방법이라고 하겠다”고 조언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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