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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임사장 최종 후보에 이우호·임흥식·최승호

12월 1일 토론회 후 7일 최종 결정

문화방송(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뉴스타파 프로듀서(PD)를 선정했다. 방문진은 이날 정기이사회를 열어 MBC 사장 공모 지원자 중 중도 사퇴 1인을 제외하고 12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이사 표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 3인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는 방문진 이사 1명당 3표씩 투표해 선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야권 추천 이사 4인이 모두 불참한 채 여권 측 이사 5명만 참석해 진행됐다.

최종 후보 3인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MBC 경영 계획과 정상화 청사진 등을 밝힌다. 설명회는 MBC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후보자 최종 면접은 다음달 7일 방문진 정기 이사회에서 진행되고 내정자도 바로 결정된다. 이후 주주총회를 거쳐 MBC 신임 사장이 최종 확정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정기 주주총회 이전까지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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