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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무역의 날-금탑산업훈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생산원가 절감 등 '에너지 보국' 힘써

강대창 유니온 회장, 40여년간 각종 전자부품 국산화 선도

김경배 한국야금 대표, 설비투자 통해 절삭공구 경쟁력 높여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 소방·급유·유조차 등 다양한 차량 개발

전희형 유알지 대표, 사드여파에도 화장품 수출 710% 늘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에너지 보국(報國). 1987년 (주)유공(현 SK이노베이션) 입사 이후 에너지 산업 발전에 한 몸을 바쳐온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말이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꾀해 왔다. 생산원가 절감, 공정운영 최적화, 유가변동성 예측 대응 등에서 앞서 갔다. 그 결과 글로벌 경쟁심화와 저유가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 계열회사들도 245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김 사장은 미래 신산업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 3조원 규모의 공격적 투자를 결정했고, 글로벌 합작사 유치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그는 미국 셰일가스 등 해외 자원 개발 확대,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으로 국가적 에너지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강대창 유니온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자인 강대창 유니온 회장은 지난 40여년 간 전자 부품 산업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76년 유니온 전기공업사 창업 후 일본 부품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환경을 반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각종 전자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하면서 자체 연구소 설립 등으로 우리 부품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중국·베트남·일본·미국 등에 전자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억 2,83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경남무역상사 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김경배 한국야금 대표이사


김경배 한국야금 대표이사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야금의 대표 수출품인 ‘절삭공구(금속을 깎는 기계)’는 4차산업 시대에 더 활용도가 커진 제품이다. 2011년 대표이사 취임 후 그해 매출 1,722억원을 올린 김 대표는 2016년 1,937억원으로 끌어올렸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끝나지 않았지만 2011년 가공공장 2기 준공을 비롯해 △2013년 합금분야 증설 △2014년 ED동 준공 △2015년 TH동 준공 등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단행한 덕분이다.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이사는 1975년 회사 설립 후 분뇨차를 시작으로 물대포차, 소방차, 유조차, 항공기 급유차 등 다양한 차량을 개발·수출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다.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방글라데시·중국·미얀마·가나·알제리 등으로 차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무 했던 수출실적이 10여년 만에 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전희형 유알지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수상자인 전희형 유알지 대표이사는 5명에 불과했던 화장품 회사를 탄탄한 수출 전문기업으로 일궜다. 화장품과 스파(SPA) 사업 노하우를 활용한 자체 브랜드 ‘샹프리’를 개발해 전 세계에 수출 중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미국, 영국, 중동 등 23개 국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한-중 관계 경색 속에서도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무려 710% 증가했다.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영광은 총 5명에게 돌아갔다. 정운용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박수준 영진약품공업 대표이사, 하정수 세아상역 대표이사, 장동복 예스티 대표이사, 최철 삼성전자 부사장이 수출 기여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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