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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미 FTA 협상, 국익 최우선”

대외경제장관회의

새 유망시장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추진

김영록 장관 “농업 추가 개방 불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유망시장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미FTA와 관련해 “산업과 거시경제 전반을 고려해 균형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미 FTA 개정 작업을 시작하려면 협상 목표와 주요 쟁점, 대응방향 등이 담긴 통상조약 체결계획을 수립해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후 국회에 보고 해야만 본격적인 개정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한미FTA와 관련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에 미치는 여러 부정적 영향 고려해 추가 개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부가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새 유망시장으로 떠오르는 메르코수르(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공동시장) 무역협정 추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앞서 칠레와 페루, 콜롬비아 등 5개국과 FTA 협정을 했는데 메르코수와 협정을 통해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1차 세계무역기구(WTO)와 관련 “일부 국가가 보호주의 무역을 강화해 다자통상체제가 도전받고 있지만 무역을 통해 성장하고 경제를 키우는 만큼 자유무역 체제는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음 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과 관련해서는 각 부처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주까지 의제를 논의 할 예정”이라며 “수교 이후 지난25주년을 마무리하고 새 25주년을 여는 의미 있는 방중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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