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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속도전에도...은마 재건축, 도계위 상정 해넘겨

강남구청에 수정안 제출했지만

검토시간 부족...20일 시한 넘겨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계획안에 대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서울경제DB




서울 강남구의 주요 재건축단지로 주목 받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계획안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은마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조합원들에게 연내 상정 목표를 제시하고 막판 속도전을 벌였으나 무산됐다.

6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은마 재건축 추진위는 지난 5일 강남구청에 재건축사업계획 수정안을 제출했다. 앞서 10월 주민투표를 거쳐 49층이었던 재건축사업계획안의 아파트 최고 층수를 서울시 도시계획 기준에 맞게 35층으로 수정해 지난달 초 강남구청에 제출했으나 관련 기관 협의 및 검토 과정에서 단지 내 공원부지 면적, 공공임대주택 면적 등과 관련한 수정·보완 요청이 제기됐다. 그러한 요청 내용을 반영해 재건축사업계획 수정안을 한 달 만에 다시 구청에 제출한 것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 일정은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로 정해져 있어 이달의 개최일은 6일과 20일이다. 본회의 상정을 위해서는 2주 전까지 안건을 서울시 도시계획과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계획 수정안은 올해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20일 상정을 위한 시한을 넘기게 됐다.



현재 강남구청에서 수정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이후 서울시 공동주택과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과에 제출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요청 내용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역시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계획과 관련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최고 층수 외 다른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다른 재건축 단지들의 사례를 감안하면 임대주택 확보 계획, 기부채납 계획 등이 향후 서울시 검토 및 심의 과정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은마 재건축사업은 아직 재건축조합 설립 전인 추진위 단계이기 때문에 내년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한 재건축사업계획 확정 및 재건축조합 설립 등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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