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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30년만에 이사하는 저축은행중앙회

본사·전산센터 통합해 마포 이전

"모바일 서비스 강화 목적 때문"

저축은행중앙회가 30년 만에 둥지를 광화문에서 마포구로 옮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달 중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도렴빌딩에서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빌딩으로 이사한다. 중앙회는 신보재단 3개층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임대료도 광화문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전 공간이 확대되면서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 따로 떨어져 있던 전산 인력이 마포구로 통합된다.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옮기게 된 주된 배경은 전산 인력이 함께 입주하면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개발이 지금보다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시너지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공간에 전략부서와 정보기술(IT) 인력이 집결해 있으면 그만큼 정보 교류나 개발 시간 등이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프라인 점포가 부족한 저축은행은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영업 경쟁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번 본점 이전을 통해 시너지를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본사 이전에는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회원사를 직접 설득하는 등 역할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고객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서야 하는 저축은행이 중앙회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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