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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역 역세권' 역삼동, 정비사업 사각지대서 탈출

도시계획위, 정비사업 계획안 통과

20층 이하·221가구 아파트 건설





지하철 한티역 역세권, 강남세브란스 사거리 근처의 우수한 입지에도 정비사업에서 제외돼왔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소규모 부지에서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20층 이하 22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조감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대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주변의 아파트를 짓는 정비사업에서 제외된 개발 잔여지의 필지를 묶어 공동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대트리움아파트(14가구), 동아은하수아파트(63가구), 역삼빌라 등 아파트, 다가구·다세대 및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택들이 있는 이곳은 2010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지난해까지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건물들의 노후도가 기준에 미치지 못해 재건축사업이 진전되지 않았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임대주택 추가에 따라 허용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이 300%지만 이곳은 건축법에 따라 주변 아파트 건물들의 채광·일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건물 높이가 제한돼 정비계획의 용적률이 243%로 정해졌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재건축사업의 주요 내용이 결정된 것을 계기로 내년부터 재건축조합 설립, 사업시행 인가 등의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지구로 지정돼 있는 이 지역의 도시 기능 및 경관이 유지되고 주민편익시설·공공시설·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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