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E, '빅3' 전력 부문에서도 직원 감원

총 전력 종사자 대비 18% 규모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핵심 산업인 전력 부문에서 감원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은 GE가 전력 부문 1만2,000명의 직원을 줄이기로 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감원 규모는 총 전력 부문 종사자 대비 18%에 달한다. GE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내년 한 해 10억 달러(약 1조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E는 올해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사실상 최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GE가 지난달 공개한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GE는 모태 산업인 전구·철도 사업 등 총 10여개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매출 ‘빅3’ 사업인 전력·항공·헬스케어 만 남기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GE가 연구·개발(R&D) 센터까지 폐쇄할 것이라는 설까지 돌고 있다. 이번 감원은 ‘잔류 사업 역시 지출을 최소화 할 것’이라는 플래너리 CEO의 의중이 담겨있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플래너리 CEO의 개인적인 경력과 성향을 감안할 때 GE의 강력한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GE에서 31년간 근무했지만 스타일은 제조업 종사자보다 사모투자펀드(PEF) CEO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GE에서 근무할 때도 가전사업부 매각, 프랑스 알스톰의 에너지사업부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GE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