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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근길 덮친 폭발...남성 용의자 체포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역 인근

시민들 테러 불안감에 ‘패닉’

뉴욕 경찰이 11일 오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사고 조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NYT 화면 캡처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7시30분 타임스스퀘어역과 포트오소리티역이 지나는 42번가와 8애비뉴 사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폭발로 터널로 연결된 양 역 등 인근 지하철역이 폐쇄됐고 역을 지나가는 지하철 노선이 수사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폭발 기기가 터졌다”고 전했다.

한 주간 중 가장 붐비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뉴욕 최대의 교통 허브에서 사고가 일어나면서 시민들이 패닉에 빠졌고 부상자가 일부 발생했다. AP통신은 심각한 중상자는 없다고 전했으나 워싱턴포스트(WP)는 부상자 1명의 생명이 위독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부상당한 남성 용의자를 붙잡아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NYT는 “용의자가 두 명”이라며 “이 중 한 명이 파이프 폭탄으로 쓰일 수 있는 기기를 소지했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사건 브리핑에서 “사용된 폭발기기는 매우 조잡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민은 “지하철 출입구를 통과하려던 중 폭발 소리가 들렸다”면서 “모두 역에서 빠져나오려 뛰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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