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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자산운용, 사회책임투자 ETF 상장

하이자산운용이 사회책임투자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 ESG Leaders 150 지수를 추종하는 “하이 FOCUS ESG Leaders 150 ETF”를 상장한다.

하이자산운용은 12일 하이 FOCUS ESG Leaders 150 ETF를 1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자산운용은 2007년 1월 지주회사플러스펀드를 출시해 기업의 지배구조 관련 운용경험을 쌓아왔고, 올해 4월 공무원연금 출신의 최영권 대표 취임 이후 사회책임투자를 운용철학으로 내세워 5월 액티브펀드인 “하이 사회책임투자 주식펀드”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달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이번에 패시브펀드인 “하이 FOCUS ESG Leaders 150 ETF”를 출시함으로써 사회책임투자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사회책임투자는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해 이른바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거래소에서는 2015년 12월 이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한 ESG평가 3요소가 우수한 150종목으로 구성된 KRX ESG Leaders 150 지수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사회책임투자는 이미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운용철학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ESG 우량기업에 장기투자시 시장지수 대비 위험은 낮고 수익률은 우수하다는 것이 실증적 데이터로 증명됐다”며 “KRX ESG Leaders 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매년 ESG평가가 우수한 종목으로 새롭게 교체되기 때문에 ‘하이 FOCUS ESG Leaders 150 ETF’ 1주를 사면 우량기업 150종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적립식이나 장기투자에 가장 적합한 투자상품이다”라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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