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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현빈, ‘공조’에 이어 명실상부 ‘충무로의 남자’로 거듭나나

2017년 상반기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공조>의 히로인 현빈이 또 한번 흥행파워를 증명했다.

지난 달 개봉하여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꾼>은 3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15년 차, 현빈은 이름 자체가 하나의 견고한 브랜드인 명실상부 탑 배우다. 그럼에도 현빈은 끊임없이 연기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현빈은 <꾼>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를 소화하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앞서 <공조>에서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깔끔한 액션으로 절도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내년 개봉 예정인 배우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영화 <협상>에서는 연기인생 최초로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민태구’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현재 촬영 중인 <창궐>에서는 주색잡기에 능한 왕세자 ‘이청’ 역 을 맡아 야귀 잡는 사극 액션으로 2018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항상 대중에게 다양한 장르,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그의 소신처럼 그는 더욱 유연하게 작품을 결정하고 캐릭터들을 소화해나가고 있다.

영화계와 방송계, 장르의 구분 없이 현빈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배우의 소신, 연기 그리고 작품 흥행까지 더해진 배우 현빈이라는 브랜드는 2018년에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빈은 현재 영화 ‘창궐’을 촬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매료시킬지 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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