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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쏟아붓는 마을살리기 사업 시동

통영 등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 선정

문재인 정부가 5년간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조선업 불황으로 쇠퇴하고 있는 경남 통영시를 포함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2월 도시재생특위를 통해 이번에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을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재정과 기금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재정 4,638억원, 기금 6,801억원 등 총 1조1,439억원을 지원하며 각 부처 연계사업과 공기업 투자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2월에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하고 향후 도시재생 뉴딜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비전과 목표, 주요 정책과제, 기반 구축 등에 대한 5년 이상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서는 내년 사업지 공모 시기 및 선정 규모도 제시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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