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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홍상수-아내 A씨, 이혼 소송 첫 기일에 ‘불출석’..여론 의식했나

여론을 의식한 탓이었을까. 홍상수 감독이 이혼 소송 첫 공판에 불출석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사진=서경스타 DB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던 홍상수와 A씨는 불출석, 홍상수 측 변호사만이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나왔다.

홍상수 감독의 이번 공판에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그가 그토록 진행시키려 했던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 지점이기 때문.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27일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A씨가 7차례 송달을 받지 않아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공시송달을 신청했고 15일로 기일을 받았다.



이혼 소송과 맞물린 시기에 김민희와의 불륜설을 인정한 홍상수 감독이기에 그에게는 여전히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시선에 부담을 느낀 탓인지 그는 지난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김민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후 칸영화제 등 각종 해외 영화제에 뮤즈 김민희와 동반 참석하며 다정한 행각을 거침 없이 보였다.

홍 감독이 개인적인 사안에도 최대한 직접 참석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외부 노출을 피할 수 없는 자리는 과연 어느 곳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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