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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家 장남 허정석 대표, 부회장 승진

일진그룹, 25명 승진 인사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

그룹 창립 50주년 및 실적 호전에 힘입어 최대 승진 단행

허정석 부회장




일진그룹 창업주인 허진규 회장의 장남인 허정석(사진) 일진홀딩스(015860)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일진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969년생인 허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다이몬드에 대리로 입사하면서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허 회장은 2남2녀를 두고 있다. 차남인 재명 씨는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일진그룹은 이날 허 부회장을 포함해 총 25명의 임원을 승진시켰고, 4명을 전보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 일진머티리얼즈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기업으로 견인한 주재환 부사장, 그룹 경영전략과 운영을 담당하는 성경현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기현 일진다이아몬드 대표(전무)와 정길수 일진머티리얼즈 전무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일진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을 앞두고 지난해 부진의 늪을 벗어나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최대 규모의 승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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