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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인프라 확 끌어올린 포스코

방송센터 등 주요시설에

첨단 소재·공법 대거 적용

권오준(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지난 10월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포스코콘서트’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의 철강재와 솔루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시설물에 적용, 동계올림픽의 인프라 수준을 끌어올렸다.

포스코는 평창 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미디어레지던스·관동하키센터 등 주요 시설물에 자사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평창 동계올림픽 철강 부문 공식 파트너사다.

지난 4월 준공한 국제방송센터는 포스코의 제품과 기술력이 어떻게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포스코는 이 건물의 모든 기둥에 표면을 내화물질로 감싸는 건식 내화 클래딩 공법을 적용했다. 기둥에 내화 페인트를 칠하는 정도로 화재사고에 대비할 때보다 안전성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기자들이 머무는 미디어 레지던스에도 포스코의 고유 기술이 적용됐다. 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 등이 도금돼 일반 아연도금강판보다 5배 이상 내부식성이 강한 포스맥을 욕실과 벽체의 외장재로 적용했다. 욕실 내부에는 거울 수준의 반사율을 가진 스테인리스강인 포스에스디가 쓰였다.



미디어레지던스는 이동형 유닛 방식으로 만들어져 올림픽과 같은 국제 이벤트에 걸맞은 건축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전에는 올림픽이 끝난 후 이용자가 급격히 줄면서 관련 시설이 애물단지로 남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형 유닛 방식을 적용하면 올림픽 이후에 건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식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실제 미디어레스던스는 평창 올림픽 이후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 호텔이나 기숙사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동하키센터의 모든 외부 벽면에는 내식성과 강도가 높은 가진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329LD가 적용됐다. 포스코는 최적의 두께를 산출하는 구조해석 솔루션을 함께 적용해 설계보다 두께를 25% 줄이는 성과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하나로 묶어 다양한 패키지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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