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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정치인 예능프로 출연 러시…정치의 예능화 걱정되네요





▲3선 도전을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네요. 3일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하는데 가수 김흥국 등과 함께 나와 예능감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들어 정치인들의 예능 프로 출연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정치가 예능화되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8년 만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대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국민의 저항권 행사’라며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답니다. 실업과 물가 상승 등 경제 문제에서 출발해 체제 비판 시위로 확산하고 있지만 보수 종교세력에 맞설 동력으로 역이용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데요.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반정부 시위를 적극 지지한다며 거들고 나섰다니 국민 저항권의 화살이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네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R&D) 사업을 강화한다고 하면서도 관련 예산은 삭감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1일 총 4조695억원 규모의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R&D 예산(4조1,120억원)보다 425억원이 적은 것입니다. R&D 예산 규모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2016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정부가 말로만 혁신성장 운운하면서 정작 R&D 실탄을 줄이는 것은 모순 아닌가요.

▲사상 최대의 반도체 호황으로 지난해 수출 관련 신기록이 속출했습니다. 수출액은 5,739억달러로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입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로 올라섰고 세계 수출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수출은 신3고(고금리· 원화강세·유가상승) 현상에다 불확실한 반도체 경기 탓에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악조건에서도 수출 4% 증가를 목표로 하는데요, 뒷걸음질만 치지 않아도 선방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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