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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언론노조, 4일 ‘화유기’ 추락사고 기자회견..고(故) 이한빛 PD 유가족 참석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측이 tvN 주말 드라마 ‘화유기’ 촬영장 스태프 추락 사고 관련해 기자 회견을 연다.

언론노조 측은 2일 서울경제스타에 “오는 4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회의실에서 ‘화유기’ 추락 사고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해조합원 동료, 고(故) 이한빛 PD 유가족 등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회견은 고용노동부가 ‘화유기’ 촬영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노조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화유기’ 촬영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현장 조사 결과와 영상을 공개하고, 드라마 제작 현장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 대책 요구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tvN 주말극 ‘화유기’ 는 지난 24일 제작 지연으로 방송사고가 난 데 이어 촬영장에서 스태프 추락사고가 있었던 사실이 26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28일에는 고용노동부의 현장조사까지 이뤄졌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오는 3일 스태프 추락 사고 현장 목격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tvN은 지난달 29일, 3회를 30일에 방송하고 4회를 차주로 미루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었다. 또한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작 환경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며 “철저한 점검과 보완의 과정을 거쳐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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