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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중국 수요 기대감에 급등

POSCO 5% 넘게 올라 신고가





철강주가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감에 3일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005490)는 전 거래일 대비 5.46%(1만 8,500원) 오른 3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POSCO 주가가 35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에는 35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동부제철(016380)도 이날 하루에만 29.67%(2,860원) 주가가 급등한 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알루코(8.91%), 세아베스틸(001430)(5.16%), 동국제강(001230)(4.52%), 현대제철(004020)(2.62%) 등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많이 올랐다. 코스피 시장 철강업종지수도 이날 전일 대비 3.16%(169.52포인트) 오른 5,528.74에 마감했다.

중국 시장의 철강산업 수요 증가 기대감이 철강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강호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2016년부터 시행해온 철강 설비 구조조정 정책 효과로 공급과잉 문제가 본격적으로 해소되기 시작했다”며 “이는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철강 기업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철강재 가격의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중국 열연제품의 지난 4·4분기 평균 가격은 톤당 4,153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4.5%, 전년 대비 24.6% 상승했다.



철강주 상승세의 최대 수혜주는 대장주인 POSCO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철강 가격 상승세에 POSCO 철강부문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 4·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8.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POSCO의 주가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POSCO의 12개월 선행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은 9.1배로 중국 Baoshan I&S(11배), 일본 NSSMC(11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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