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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30년만에 눈…냉혹한 계절 보내는 美





미국의 대표적 휴양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주의 파나마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이례적 혹한으로 나무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이날 플로리다 주도 탈라라시에서는 지난 1989년 이후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1인치(2.5cm) 수준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미국 각지를 강타한 겨울 한파는 4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 중서부에서도 때아닌 강풍 피해가 속출하는 등 지구촌 각지가 새해 벽두부터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파나마시티=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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