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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매회 다른 매력”…‘집사부일체’ 이승기·육성재·양세형·이상윤의 성장기

첫 방송부터 높은 기대와 화제를 안고 시작한 ‘집사부일체’가 앞으로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약속했다. ‘이승기의 예능 복귀작’이라는 데서 시작된 관심을 프로그램 자체적 매력으로 증폭시켜 오랜 기간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가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세영 PD와 이승기, 이상윤, 비투비 육성재, 양세형이 참석했다.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가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집사부일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기자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단번에 시청률 10%를 돌파(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부 6.5%, 2부 10.4%)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의 만남부터 첫 사부 전인권의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세영 PD는 첫 방송 이후 반응에 대해 “다들 열정을 가지고 준비했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지 예상을 못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단체 채팅을 하면서 본방송을 봤는데, 스코어에 연연하지는 말자고 했지만 다음날 다들 일찍 깨있더라. 다행히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기쁘게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더불어 “첫 회고 네 명이서 합을 맞춘 것도 처음이라 미숙한 점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초반에는 그런 모습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면서 성장과정을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합을 맞춰가면서 더 발전하지 않을까”라고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집사부일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기자


이승기와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은 최근 예능에서 시도되지 않은 참신한 조합. 이 PD는 “이승기는 워낙 예능에서 활약도 하고 시청자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연예인이다. 저희 기획의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도 되게 흥미를 보였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육성재는 평소 이승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만나보니 이승기를 롤모델이라고 하더라. 둘의 케미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양세형은 너무 진지하게만 가지 않게 하기 위해 웃음 보안관으로서 요즘 대세를 섭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이상윤을 캐스팅하면서 가장 공들였다”며 “주변에서 독특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팅을 했는데 이렇게 제작진을 웃기려는 마음이 1도 없는 사람을 처음 봤다. 그 모습이 되게 매력적이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집사부일체’는 군대에서 제대한 이승기의 예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는 “이전까지 제가 해왔던 예능과 방식이 다르다”며 “우리들끼리 하는 예능이라기 보단 사부를 만남으로써 하루 일과를 같이 겪고 궁극적으로 무언가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관찰 예능이 처음이라 익숙지 않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집사부일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기자


특히 매 회 달라지는 사부를 대하는 방법에서 걱정이 됐다고. 이승기는 “사부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과 당혹스러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냐는 것이다. 바로 친숙해지고 짧은 순간에 재밌게 이어나가는 예능은 아니다. 예전에 예능을 하던 스타일이라 끊임없이 웃음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며 “촬영을 하다 보니, 마지막에 집을 나오며 저희가 많이 달라져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루틴을 보시고 평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다른 출연진들도 저마다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양세형은 “기존 관찰 예능과 다른 게 있다면, 시청자들이 저희를 관찰하시는 안에서 저희는 또 사부님을 관찰한다”며 “좋은 프로그램이니 책 읽는 게 귀찮으신 분들 저희 프로그램을 보시면 많은 것을 얻으실 수 있을 거다”라고 웃음뿐만 아니라 유익함과 감동도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상윤은 “두 분의 사부님을 만났는데 달랐던 것 같다. 각자가 받아들이는 게 다 다른 방송이 아닐까 싶다”며 “매번 다른 분들이 나오니 어떤 분에게는 공감이 가고 어떤 분에게는 공감이 안 갈 수도 있다. 매회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다는 게 ‘집사부일체’의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짚었다.

출연진 4명 모두 개성이 뚜렷한 만큼 각각 원하는 사부도 천차만별이었다. 육성재는 가수 선배인 김동률을 이승기는 배우 선배인 송강호를 언급했다. 양세형은 앞서 만났던 유시민 작가를 만나 더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이상윤은 자기가 출연한 드라마 작가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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