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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가상화폐 불안요인…투자의견 HOLD - KTB

최근 가상통화거래소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해지면서 카카오(035720) 주가에 대한 불안 요인도 커지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지만, 업비트의 회계 처리 기준과 이익률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HOLD(보유)’ 목표주가 15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537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46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시장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최근 주가는 가상통화거래소를 운용하는 두나무 지분가치(지분율 약 23%) 상승 기대감에 올랐다. 이 연구원은 “가상통화거래소의 적정 멀티플(배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의 수수료 회계 처리 기준과 이익률이 공개되지 않았다”며 “투기수요가 강해지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6~7조원으로 증가했고 수수료율 5bp(1bp=0.01%포인트) 지속성도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분법이익 또는 지분가치로 당장 반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짚었다.



다만 다른 사업 부문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를 맞아 광고, 뮤직, 커머스 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광고 매출액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54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올해 광고 부문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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