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트럼프 주니어 만난 러 변호사 “신변 보장되면 美의회서 증언할것”

러시아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의 비밀 회동으로 미국 내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변호사 나탈리야 베셀니츠카야가 신변 안전만 보장되면 미 의회에서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셀니츠카야는 이날 자국 관영 TV 채널 R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체류 기간 안전만 보장되면 미국 의회에 증인으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추잡한 암시와 추측, 음모 등은 일상적인 출국마저 경계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나의 이동과 (러시아로의) 귀국이 보장되지 않는 한 화상증언밖에 할 수 없다는 서한을 미 상원으로 보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미국 언론에도 보도된 174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전달한 후 미국 의회의 출석 요청서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주니어는 미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 2016년 6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정보를 건네받고자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의혹을 받는 여성 변호사 베셀니츠카야를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되며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단숨에 부상했었다. 베셀니츠카야는 그러나 이 회동과 관련 자신은 로비스트로서 미국의 러시아 제재법인 ‘마그니츠키법’ 폐지를 논의하러 갔을 뿐이라며 러시아-트럼프 진영 내통 관련설을 부인해왔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