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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마에 “박종철 유가족 상처 커” 내 아들 죽인 사람들과 같은 진영?

박종운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마에 “박종철 유가족 상처 커” 내 아들 죽인 사람들과 같은 진영?




영화 1987에 故 박종철 역으로 특별출연한 배우 여진구가 고문으로 사망한 이유인 ‘박종운’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87년 1월 14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경찰 심문을 받다가 고문 때문에 사망한 것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라 부른다.

배우 여진구가 영화 1987에서 연기한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3학년 재학 중이었으며 경찰은 故 박종철에게 서울대학교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으로 수배된 선배 박종운이 어디 있는지를 말하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박종철은 선배의 소재를 발설하지 않고 갖은 고문을 견디다 끝내 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종철 선배’ 박종운은 2000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에 입당했으며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구당위원장으로 16~18대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3연속 낙선했다.

과거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군부독재 반대 시위를 이끈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종운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이 정당을 선택해서 정치 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변절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박종운이 그 당을 선택해서 갔을 때 박종철 씨 유가족이 받은 상처가 너무 컸다. 내 아들을 죽인 사람들과 같은 진영으로 갔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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