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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기업 실적 기대감-美 국채 매입 축소 해명 등 '투자심리 회복'

전날 조정을 받았던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상승세를 회복하며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국채 매입 축소 의혹에 대한 중국 정부의 해명 등이 투자심리를 살아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 강세에 힘을 받은 에너지 업종이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1%(205.6포인트) 상승한 2만5574.73에 장을 끝냈다. 다우지수는 한때 2만5575.4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돌파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0.7%(19.33포인트) 오른 2767.56에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0.81%(58.21포인트) 상승한 7211.78에 끝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알려졌다.

전날 해외 주요 언론은 중국 정부 입장에서 미국 국채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며 매입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다음날 미 국채 매입 축소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채권 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에너지 업종 강세를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23달러(0.4%) 오른 63.80달러를 보였다. WTI는 장중 최고치인 64.77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도 0.09달러(0.13%) 상승한 69.2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역시 3년만에 장중 7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 재고가 4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점도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영향으로 S&P500 에너지지수는 전날보다 2.02% 상승 흐름을 보였다. 쉐브론과 코노코필립스, EOG리소스, 파이오니어 리소스 등 주요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나라마다 희비가 교차되기도 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됐는데, 채권 매입 종료에 대해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 유로화 강세로 보였다. 유료화 사용국인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파운드화는 하락하면서 영국 증시 상승세로 연결됐으며 영국 런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19% 오른 7762.94에 장을 마무리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유로화 강세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3% 오른 1,323.30달러를 보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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