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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링컨 컨티넨탈] 젊어진 디자인·경쾌한 주행감...확 달라진 '미국차'

  • 맹준호 기자
  • 2018-01-13 05:02:39
  • 자동차
[주목! 이차-링컨 컨티넨탈] 젊어진 디자인·경쾌한 주행감...확 달라진 '미국차'
2017 Lincoln Continental 링컨 컨티넨탈
[주목! 이차-링컨 컨티넨탈] 젊어진 디자인·경쾌한 주행감...확 달라진 '미국차'
2017 Lincoln Continental 링컨 컨티넨탈


한국의 수입 프리미엄 대형 세단 시장은 초창기부터 독일 3사가 이끌어 왔다. 때문에 독일 고급차가 가진 특징들이 수입 대형 럭셔리 세단의 기준으로 소비자들 마음 속에 자리잡은 게 사실이다. 그러는 사이 미국 대형 세단들은 잊혀진 존재가 돼버렸고 미국 차 특유의 안락함과 푹신푹신한 승차감, 묵직한 주행감 등의 장점은 오히려 경쾌한 드라이빙을 방해하는 요소로 받아들여지게 됐다.

실제로 독일 차에 익숙한 국내 고급차 소비자들은 미국 대형차를 몰아본 뒤 한결같은 얘기를 한다. 차가 휘청거린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물침대같은 느낌이 난다, 출발 시 액셀러레이터를 깊숙이 밟아도 엔진회전수만 올라갈 뿐 차가 나가지를 않는다는 등의 얘기다. ‘상조회사 느낌’이 날 정도로 올드한 디자인이라는 불평도 항상 나온다. 안락함과 중후함에 초점을 맞춘 미국차의 특징이 한국 소비자들로부터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링컨의 대형 세단 ‘컨티넨탈’은 앞서 언급한 미국차의 비호감 요소를 모두 깨뜨린 차다. 한때 링컨의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14년만에 재탄생하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로 거듭났다.

우선 디자인부터 달라졌다. 전면부에 현대적인 느낌의 대형 그릴을 적용했고 후면부 또한 전체를 가로지르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채용하는 등 젊은 느낌을 연출했다. 달리는 느낌은 독일차 못지않게 경쾌해졌다. 초반 발진부터 고속기동까지 모두 가뿐하다. 전장 5m가 넘는 차에 3.0ℓ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393마력, 최대토크 55.3㎏·m)을 달았지만 힘이 넘치는 주행감을 선사한다. 서스펜션 세팅도 단단해져 과거 모델의 물렁한 느낌이 많이 없어졌다. 분당엔진회전수(rpm) 2,500 이상에서는 아주 듣기 좋은 엔진 배기음까지 선사한다. 이전의 미국 대형차에서 볼 수 없었던 특징이다.

컨티넨탈은 그러면서도 독일차와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 문을 여닫는 기능부터 다르다. ‘이랫치(E-Latch) 도어 핸들’로 이름붙인 문 손잡이는 대단히 아름답다. 안에서 문을 열 때도 레버를 당기지 않고 버튼을 누르는 방식을 적용했다. 기어레버는 버튼식으로 만들어 센터 스크린 옆에 정렬시켰다.

그러면서도 뒷자리의 편안함만은 미국 차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넓고 안락하고 고급스럽다.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차선유지보조장치 등 첨단 장치도 갖췄다.

독일차 대비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이 정도 사이즈의 고급차가 8,000만원대(리저브 8,250만·프레지덴셜 8,940만원)라는 것은 분명 매력적이다.

단점은 변속기 다단화 추세와는 달리 자동 6단 트랜스미션을 채용한 점과 만족스럽지 못한 연비. 공인복합연비는 7.5㎞/ℓ이고 실제 도로에서 나오는 연비는 대략 ℓ당 6㎞대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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