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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엥~' 미사일 오경보에 등터진 피터슨

PGA 하와이 소니오픈 3R

공동 2위서 40위로 '미끌'

미국 하와이를 대혼란에 빠뜨린 미사일 발사 오경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도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13일 오전8시7분(현지시각) 미사일 위험 경보가 하와이 주민과 체류객 휴대폰으로 전송됐고 13분 후인 8시20분 하와이 주 정부가 미사일 위협은 없다고 정정 발표를 했다. 이날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는 PGA 투어 소니오픈이 한창이었다.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하던 일부 선수들은 호텔 지하로 대피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경보를 받은 선수들 가운데는 비교적 일찍 거짓 경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안도한 선수들도 있지만 미국 골퍼 존 피터슨은 하와이 주 정부의 발표가 나오고도 한참 동안 이를 알지 못해 가슴 졸였다. 이 때문일까. 피터슨은 2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의 공동 2위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까지 바라봤으나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40위까지 미끄러졌다. 7번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고 보기도 3개를 더했다. 피터슨은 이날 라운드 전인 8시28분에 “아내, 아이, 친척들과 욕조 매트리스 아래에 있다”고 트위터로 전했고 그로부터 25분이 지난 후에야 “어떻게 그런 (경보 전송) 버튼을 실수로 누를 수가 있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톰 호기(미국)가 16언더파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나란히 4타를 줄인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각각 10언더파 공동 9위, 7언더파 공동 28위다. 김시우는 이븐파로 마쳐 합계 2언더파 공동 65위다. 배상문은 2라운드 뒤 컷 탈락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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