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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ESS·STATCOM 등 신재생 에너지로 미래 성장동력 육성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던 효성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매출 11조 9,291억원, 영업이익 1조163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런 성장의 저변에는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집념과 의지,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이룬 혁신이 있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과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 등 국내외 경영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진 가운데 효성은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원년으로 삼고 경영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효성은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경쟁력 제고, 핵심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육성에 집중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객, 협력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성만의 기술경쟁력을 효성의 성공 DNA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제공해 새로운 성장동력 뒷받침

효성의 중공업사업 부분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4년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1,89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 회복을 이루었다. 미국, 사우디, 유럽 등 다양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활동 강화와 동시에 품질혁신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런 성장 흐름세를 이어 받아 올해에도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를 포함 ESS 등 신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효성, 자체 기술과 풍부한 경험으로 글로벌 ESS 사업 이끌어

효성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PCS(전력 변환 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ESS 사업을 이끌고 있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으로 신재생 에너지로 발생하는 전력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설비는 전기수요가 적은 시간에 유휴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기 때문에 전력 수급이 불안정할 때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효성은 ESS 사업에서 시스템 설계부터 공급까지 Total Solution 을 제공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SS는 PCS의 용량과 배터리의 용량을 용도에 맞게 설계하고 운영하는 전체 시스템에 대한 Engineering 기술이 중요하다. 전력 계통의 다른 요소들의 운영 방식과의 조정이 필요해 전력 계통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효성은 기술면에서도 안정화되어 있고 수많은 전력산업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다량 보유하여 신뢰성이 높으며, ESS 운영에 있어 뛰어난 스케줄링 기술 및 운전 노하우, 문제 발생에 대한 빠른 대처 능력을 자랑한다.

효성은 2012년 구리 농수산물센터 ‘250kW ESS’ 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해 홍콩 전력청의 400kW급 ESS를 수주 받아 2013년 설치 완료하는 등 ESS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해 왔다. 2014년 3월에는 전력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며 900kW ESS 도 함께 공급, 낮 시간 동안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밤 또는 우기 등 발전이 어려운 시기에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 했다. 2013년 10월에는 제주도 내 가파도에 1MW ESS를 공급 및 설치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탄소 없는 섬 만들기’에 참여해 도서지역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바 있다. 2014년 10월에는 전라남도 진도군 가사도에 도서지역 최대 용량인 1.25MW ESS를 성공적으로 설치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만으로도 섬 내에 전력 공급 및 소비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올해 2월에는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태양광 연계형 ESS 구축 EPC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영흥화력 ‘태양광+ESS’ 사업은 한국전력 주파수 조정용 ESS 사업 이후 최대규모로 전력망과 연계되는 ‘태양광+ESS’ 융합 모델이다.


- 국내 유일 스태콤 상용화 제조 기술, 세계 최대 규모 스태콤 납품으로 경쟁력 인정 받아

스태콤은 전력품질 안정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전력의 송배전시 전력을 일정하게 함으로써 손실되는 전압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로 풍력이나 태양광 등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효성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스태콤 상용화 제조가 가능하다. 1990년대 말부터 스태콤 관련 연구를 진행해 2006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345kV 100MVar 스태콤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10년에 마침내 상용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국내 스태콤 시장은 외산 제작사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국내 고객들은 높은 가격과 장기간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효성의 스태콤 기술력 확보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을 뿐 아니라 해외 업체 대비 전력 효율성을 높여 스태콤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효성은 2015년 12월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 및 파나마에서 스태콤 공급업체로 선정, 아시아 및 미주 지역 전력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한국전력이 세우는 신충주, 신영주 변전소에 단일 설비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글로벌기업을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효성은 스태콤, HVDC, ESS,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기기,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기술력과 금융노하우 접목한 신성장사업 적극 육성할 것

지난해 노틸러스 효성은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 뱅크에 2년간 환류기 7천대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차세대 지점혁신 프로젝트에 단독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새롭게 ATM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노틸러스효성은 미국 체이스 뱅크, 러시아 스베르 뱅크, 인도네시아 BCA 등 전 세계 30여 국가의 주요 대형 은행에 효성이 독자 개발한 환류기 및 셀프뱅킹 솔루션인 NBS(New Branch Solution) 등 효성의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금융자동화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금융 정보기술 분야에서 쌓아온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에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품에 담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 혜주의 공장을 중심으로 2018년까지 이곳에서 연간 7만 5000대까지 ATM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ATM 사업과 함께 사물인터넷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를 중심으로 SI(System Integration), SM(System Management)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은 효성ITX에 R&D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IT 보안 등 IoT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켜왔는데, 올해는 중공업 사업부와 함께 효성ITX가 가진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전력사업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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