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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까칠남녀’ 폐지 시위에 분노…“은하선 하차시켜 만족하냐?”





가수 하리수가 EBS ‘까칠남녀’ 폐지 시위와 그로 인한 칼럼니스트 은하선의 하차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하리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이 진정으로 말하고픈 건가봐요?? 이런 이유 때문에 집회를 열고 탄압하고 결국 은하선씨의 하차로 이어지게 하셔서 만족하십니까??”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EBS 사옥 앞에서 벌어진 ‘까칠남녀’ 폐지 시위의 모습이 담겼다. 시위 참가자들은 ‘EBS 정신차려라! 우리 아이들 다 망친다’ 등의 피켓을 들고 ‘까칠남녀’의 폐지를 외치고 있다.

이어 ““EBS는 뽀로로 뿡뿡이 방송인데 왜!!!” 동성애와 페미니즘… 그리고 동심, ‘진짜 사랑’의 상관관계 @_@? 지금 여기│‘진짜 사랑’이 뭘까요? #EBS_까칠남녀_성소수자_편 #방송_보면_성소수자_되나요“라고 덧붙였다.



또 하리수는 칼럼니스트 은하선의 ‘깔칠남녀’ 하차 통보에 대한 기사를 링크하고 “데뷔 때가 벌써 17년전인데 아직까지도 아직까지도 전혀 인권이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를 하고 있다”라며 “종영을 2회남긴 시점에 지금껏 같이 해온 패널을 갑자기 시위를 한다는 이유로 막말로 써먹을때 까지 단물 빼먹고 버렸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EBS ‘까칠남녀’ 측은 지난 13일 은하선에게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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