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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가봐야 할 ‘미지의 땅’, 보고 먹고 즐기는 페루 3색 여행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도 1월 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페루는 한국인에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국가다. 그러나 잉카문명과 마추픽추로 대표되는 페루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죽기 전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신비의 나라로 손꼽힌다. 포춘코리아가 페루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2018년 신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지의 나라’ 페루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페루 아레키파.



중남미 여행은 ‘버킷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단골 아이템이다. 색다른 이국의 정취와 경이로운 대자연, 신비로운 고대 문명까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자칭 ‘여행 중독자’들은 신년 무렵에 중남미 국가를 자주 찾는다고들 한다. 신비로운 기운을 얻어 한 해를 잘 보내겠다는 일종의 의식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중남미 국가 중 많은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는 곳이 바로 페루다. 페루는 잉카문명의 상징인 마추픽추(Machu Picchu), ‘세상의 배꼽’이라는 뜻을 가진 300년 역사의 쿠스코 대성당 등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조성한 해안도시이자 남미 대표 ‘미식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리마(Lima)도 주목받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페루에는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색다른 여행코스와 명소가 많다. 마추픽추 일출 관람은 물론, 최근 런칭한 럭셔리 야간열차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 신성계곡에서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우루밤바 계곡 절벽 호텔 ‘스카이 롯지’ 등이 대표적인 명소라 할 수 있다.


‘세상의 배꼽’이라 불리는 쿠스코 대성당.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 열차 내부.



페루의 럭셔리 야간열차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는 안데스 산맥을 따라 달리는 럭셔리 야간열차다. 쿠스코를 시작으로 아레키파까지 해발 4,800m에 이르는 페루의 안데스 산맥을 따라 운행한다. 특히, 페루의 절경과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페루비안 하이랜드(Peruvian Highland)’ 일정은 총 2박 3일 동안 이어진다. 푸노의 티티카카 호수 마을을 비롯해 우로스 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레키파 등 페루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가 가득하다.

특히 벨몬드 럭셔리 야간열차를 타면 5성급 호텔 못지않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페루의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고, 여기에 세련미까지 더해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모든 객실에 욕실을 마련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페루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와 주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 아름다운 야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공간, 스파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의 1일 투숙 비용은 1인당 462달러로, 이 곳을 이용하면 객실 뿐 아니라 벨몬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페루 신성계곡이 한 눈에 보이는 아찔한 절벽에 매달려있는 이색호텔 ‘스카이 롯지’.



신성계곡을 즐기는 조금 색다른 방법 ‘스카이 롯지’

쿠스코 우루밤바와 신성계곡 일대는 잊지 못할 자연경관과 페루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쿠스코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페루의 대표 유적지인 ‘마추픽추’로 통하는 길목에 있어 페루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지나치는 곳이다. 압도적인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입소문을 타고 수많은 여행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 결과 지금은 페루 쿠스코의 대표적인 여행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6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색호텔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이하 스카이롯지)’가 대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짜릿하면서도 색다르게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 롯지는 페루 신성계곡의 절벽에 ‘정확히’ 매달려있다. 객실 전체가 투명하기 때문에 페루의 숨막히는 듯한 아름다움을 어디에서든 조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특별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란 결코 만만치가 않다. 400m 높이 절벽에 위치한 객실에 체크인하기 위해선 암벽등반 혹은 험난한 트레킹 코스를 거쳐 짚라인을 타고 내려와야 한다. 당연히 스카이롯지 이용객은 체크아웃 때에도 라펠링이나 짚라인을 이용해야 한다.

투숙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일단 가기만 하면 최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총 3개의 객실로 구성된 이 호텔은 최대 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한겨울에 즐기는 한여름 서핑, 리마 ‘미라플로레스’ 해변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리마에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 있는 게 아니다. 리마에는 전 세계 서핑족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해변도 있다.

스페인어로 ‘꽃을 보다’라는 뜻을 가진 미라플로레스는 리마에 위치한 신시가지로, 현대적인 빌딩과 호화로운 쇼핑시설, 공원 등과 맞닿아 있다. 특히 이 곳 미라플로레스 해변은 세계에서 서핑하기 좋은 3대 해변 중 한 곳. 일년 내내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타며 특별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파도들이 튜브 모양, 종 모양 등 높은 봉우리 형태로 밀려와 색다른 서핑을 즐기려는 서퍼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암초들이 흥미진진한 서핑의 묘미를 전해주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미라플로레스 지역에선 해변의 위치에 따라 제각기 다른 형태의 파도를 접할 수 있어 파도가 완만한 지역의 경우, 초보 서퍼들이 서핑을 접해볼 수 있는 여러 개의 서핑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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