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경실련 “공평과세 위해 주택 공시가격 정상화해야”

문재인 대통령 빌라 공시가격, 시세의 54%

박근혜 전 대통령 주택 공시가격, 시세 43%

이명박 전 대통령 땅 공시지가, 시세 36%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공평과세를 위해 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을 시세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실련에 조사에 따르면 최근 주택을 처분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지난해 주택을 처분한 박근혜 전 대통령, 2011년 내곡동에 사저터를 매입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지난해 당사를 매입한 더불어민주당의 실제 매매가격과 각각의 공시가격을 비교한 결과 부동산 종류별 불평등이 나타났다.

경실련은 최근 주택을 처분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의 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실거래가의 53%, 7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동 단독주택을 매각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매매금액은 67.5억원이지만 공시가격은 29억원으로 시세의 43%에 불과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부지의 매매가는 54억원이었으나 공시가격은 19.2억원으로 36%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강남 등 일부지역 맞춤형 보유세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유세율을 조정하기 보다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조정해 보유세인상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시가격 비율로써, 토지 및 건축물은 70%, 주택은 60%에 불과하다. 이를 폐지하거나 대폭 높여 공시가격에 걸맞는 세금을 내게 하자는 것이다. 특히 강남 등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 정상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을 높이고 부동산 종류별 차별을 없애 불공평한 공시가격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부동산 공시사격 및 시세반영률 조사. / 자료=경실련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