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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용 개성공단 비대위 위원장 "올림픽 폐막 후 방북신청"

최근 남북 해빙무드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 실태조사를 위한 방북을 추진한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개성공단 시설 점검 등 실태조사를 위한 방북을 위해 통일부와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정부에 방북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남북 분위기가 개선된 것이 방북신청 결정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지난해 10월 방북신청이 무산된 이후 입주기업들이 줄곧 방북을 원했고 신년에 방북신청을 하려던 것이 원래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한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전임 정부에서 3차례, 현 정부에서 1차례 방북신청을 했으나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잇달아 내자, 개성공단 기업인 40여명은 무단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겠다며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지만, 북한이 사실상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정부 내 공식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거치지 않은 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이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수사, 개성공단 재가동을 요구하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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