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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저점 찍자마자 'V자' 반등…하루새 30% 치솟아

주요국 규제 행렬에 유럽도 동참

비트코인 거래소/연합뉴스




비트코인 국제시세가 각국 규제 여파로 올해 들어 최저점을 찍었지만 곧바로 30% 이상 오르는 ‘V자’움직임을 보였다.

블룸버그가 19일(이하 한국시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집계한 데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0시 33분 9천185달러(981만 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최저점을 찍었다가 19일 0시 12분 1만2천138달러(1천297만 원)까지 치솟았다. 약 24시간 만에 32% 상승 폭을 보인 셈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각국 규제 여파로 매도세가 몰렸다가 곧이어 저점에 사들이려는 매수세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데스크 관계자는 “25% 이상의 등락 폭을 보이는 것은 가상화폐 거래 환경이 글로벌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사실상 즉각적이기 때문”이라고 미 CNBC 방송에 말했다.



그는 “2016년 여름 이후 이러한 대규모 매도세는 6차례 나타났다”면서 “비트코인이 떨어지면 트레이더들이 저점을 찾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거나 다른 가상화폐로 빠져나갔다가 비트코인으로 돌아오려 하는 움직임이 반복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투기 광풍이 사그라지는 듯했다가 다시 고개를 드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유럽도 규제 행렬에 합류했다. 프랑스와 독일이 함께 비트코인 규제 방안을 마련해 오는 3월 주요 20개국(G20)에 제안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범유럽 금융감독기구인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도 가상화폐 파생상품의 소매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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