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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법은?…‘담배, 폐를 태우다’





19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중년을 위협하는 5대 질환-담배, 폐를 태우다’ 편이 전파를 탄다.

당신의 한 모금으로 담배에 있는 수천 가지의 유해 물질들이 암과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그 중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흡연으로 인한 대표적인 폐 질환이다. 폐암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암 발생률 1위이자 사망률도 1위인만큼 암 중에서도 아주 치명적이다. 특히,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데, 비 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도가 남성이 약 5배, 여성이 2배나 높다.

또 하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도 마찬가지이다. 미세먼지를 비롯하여 담배에 있는 유해한 입자들이 기도를 좁아지게 하고 폐 기능을 떨어트려 숨쉬기 어렵게 된다. 흡연의 즐거움이 가져다준 재앙,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연으로 인한 폐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폐암 수술을 집도하는 흉부외과 김동관 교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로 더 나은 여생을 선사하는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숨을 트여주는 호흡기 내과 오연목 교수와 함께 ‘중년을 위협하는 5대 질환-담배, 폐를 태우다’편에서 흡연으로 인한 폐질환-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 당신이 피운 불로, 당신의 폐를 태우다!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 약 70%가 흡연자였다. 특히 선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폐암 중 흡연과 가장 밀접한 폐암이 소세포 폐암과 편평상피 세포 폐암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폐암 환자들을 12년간 역 추적한 결과, 소세포 폐암과 편평상피 세포 폐암 환자들의 약 87% 이상이 흡연자였다고 한다. 폐암 수술을 앞두고 있는 이경로 씨(64세). 그 역시 흡연으로 인한 폐암이었다. 그는 45년간 흡연할 정도로 애연가였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여러 차례 금연을 시도했었지만 매번 담배의 유혹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되어 수술이 가능한 이경로 씨. 과연 수술을 통해 폐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수술을 통해 절제하여 남은 폐만으로도 정상인처럼 지낼 수 있을까?

▲ 기침·가래·숨 가쁨, 일상을 위협하다!



“더운 여름이나 겨울철 감기에 걸렸을 때 숨이 가빠서 응급실에 두 번이나 실려간 적 있어요.”

5년 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판정 받은 김병국 씨 (56세). 그는 감기로 인해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차다 응급실에 실려 갔던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자동차 정비공인 그는 먼지가 많은 작업 환경과 흡연으로 인해 기침과 가래를 매일 달고 살았다. 하지만 점점 작은 일에도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차기 시작했고, 특히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다른 때보다 숨이 가빠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그의 폐 기능은 50% 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이제 기관지 확장제가 없으면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특히 호흡이 가빠오고 숨이 찰 때 기관지 확장제가 없다면 어떤 약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에겐 기침과 가래, 그리고 숨이 가쁜 증상들이 결코 가벼운 증상이 아니다. 폐 기능이 50% 아래로 떨어져야 비로소 알아챌 수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이를 미리 예방하거나 검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리고 낮아진 폐 기능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 생존율 6.1%의 폐암 4기, 희망을 이야기하다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3개월 밖에 못 산다고 들었어요.”

폐암 4기,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던 장근식 씨(68세). 폐암을 발견했을 때부터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암세포는 폐뿐만이 아니라 어깨부터 다리까지 전이가 될 정도로 그의 온몸을 장악했다. 항암, 방사선 치료도 받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다리까지 전이되어 하지 절단까지 해야만 했던 그는 폐암 투병 5년째인 현재, 예전만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바로 표적치료제의 도움 때문이다. 표적치료제란 정상 세포는 보호하면서 암세포가 가지는 특성만 공격하여 암 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도 같이 공격하는 일반 항암제에 비해 효과도 좋고 환자가 받는 고통도 덜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미리 예방하고 검진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법일 것이다. 조기 폐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흉부 엑스레이, 저선량 CT를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흉부외과 김동관 교수,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 그리고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와 함께 흡연으로 인한 폐질환인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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