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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소형SUV 챔프 오른 '레니게이드'

지프 특유 디자인·라인업 확장

지난해 2,169대 판매…28% 쑥





FCA 코리아의 ‘지프 레니게이드’가 지난해 수입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정통 SUV를 지향하는 지프의 브랜드 가치와 높은 상품성이 이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 레니게이드는 지난해 총 2,169대로 미니의 쿠퍼 컨트리맨(2,121대)을 꺾고 수입 B 세그먼트(소형) SUV 시장 1위에 올랐다. 레니게이드는 2016년 1,691대가 판매됐지만,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28.3% 늘며 처음으로 2,000대 이상이 팔렸다. 레니게이드와 쿠퍼 컨트리맨은 12월까지 판매 경쟁을 벌였다. 12월 판매량은 미니 쿠퍼 컨트리맨이 447대로 레니게이드(270대)를 앞섰지만 전체 판매량에서는 레니게이드가 앞섰다.

수입 소형 SUV 시장에는 총 7개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1위는 푸조의 ‘2008’이었다. 하지만 2008의 지난해 판매량은 1,234대로 전년 대비 32% 줄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FCA 코리아의 브랜드인 피아트의 ‘500X’가 873대로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늘면서 4위를 기록했다. FCA 코리아의 수입 소형 SUV 시장점유율은 레니게이드와 500X를 포함해 38.9%로 전체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일본 브랜드인 닛산 쥬크(690대)는 판매가 2.1% 줄었고 혼다 HR-V(593대)는 68% 감소했다.



레니게이드는 올해 5월 외장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트레일 호크 모델과 기존 사양을 업그레이드 한 2.4 론지튜드 하이 등 소비자 선택 폭을 늘린 것이 판매 확대의 이유로 분석된다. 소형 SUV지만 지프 특유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 역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다.

올해 수입 소형 SUV 시장은 한층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BMW 코리아는 ‘X2’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프 레니게이드와의 한판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 시장은 첫차로 수입차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많이 선택한다”며 “수입차 시장이 커질수록 시장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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