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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당당함’ 잃지 않은 北 사전점검단 단장 현송월은 누구

짙은색 코트에 모피 목도리로 화려함 뽐내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 앞에서 여유 잃지 않는 모습

21일 오전 강릉행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연합뉴스




북한이 21일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의 단장으로 남측에 보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서울을 찾은 현송월은 짙은색 코트에 모피 목도리를 하고 화려한 모습을 뽐냈다. 수 백 명의 취재진과 수많은 시민들 사이에서도 여유와 당당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성악가수 출신으로 30대 후반의 나이인 그는 1990년대 후반까지 왕재산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한 뒤 보천보전자악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북한의 히트곡이었던 ‘준마처녀’를 불러 일약 톱가수 반열에 올라섰다. 김정은 체제로 들어선 후에는 모란봉악단의 단장까지 맡았다.



남북 대화에 나서거나 우리 측에 파견되는 북측 대표단을 여성이 인솔한 경우는 지난 201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판문점 실무접촉에 김성혜 당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나온 바 있다.

한편, 현 단장을 포함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은 21일 오전 8시57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 서울역으로 향한 사전점검단은 오전 10시50분에 강릉행 KTX를 탔고, 낮 12시46분께 강릉역에 도착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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