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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운용, '대학로CGV' 우협으로 선정

기혁도 전 공무원연금 대체투자팀장이 대표

1호 부동산펀드 될 듯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CGV극장. 이달 초 실시된 대학로CGV극장 매각 입찰에는 15개 내외의 중소형 부동산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해 새로 설립된 운용사인 마일스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다음로드뷰




기혁도 전 공무원연금 대체투자팀장이 대표로 있는 마일스톤자산운용이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CGV극장을 인수한다.

25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마일스톤운용은 대학로CGV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DB자산운용이 매물로 내놓은 대학로CGV는 지난 8일 입찰을 실시했으며 당시 15개 내외의 중소형 부동산자산운용사들이 대거 참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본지 1월 24일자 27면 참조

최근 중소형 부동산자산운용사들이 영화관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자산 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자를 모으기가 쉬운 데다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계열의 멀티플렉스들이 장기간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강변CGV’를 400억원에 사들이고 LB자산운용이 구리시에 위치한 ‘CGV구리’를 499억원에 인수하는 등 최근 중소형 부동산자산운용사들의 영화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학로CGV의 경우 서울 핵심 상권 중 하나인데다 구분소유 건물을 임차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다른 영화관과 달리 소유권이 구분되지 않아 자산 관리가 용이 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마일스톤운용은 지난해 새로 설립된 운용사로 기혁도 전 공무원연금 대체투자팀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기 대표는 한화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 캡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을 거쳐 작년 마일스톤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학로CGV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는 마일스톤운용의 1호 부동산펀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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