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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새책 200자] 클래식 파인만 外





파인만의 생애 그리고 과학

■클래식 파인만(리처드 파인만 외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20세기 과학의 아이콘이자 가장 창조적인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의 자서전인 ‘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 시리즈 ‘남이야 뭐라 하건’ 등 3권을 합본해 연대순으로 재편집해 파인만의 삶에 대한 전체적이고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책은 창조적인 과학자, 사회적 책무를 다 했던 과학자, 권위를 거부하고 장난스러운 것을 선호했던 일화를 비롯해 양자역학, 원폭 개발, 우주 왕복선 등 20세기 과학 기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던 모습까지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1만6,500원



원시시대서 현대까지…의학史 집대성

■한권으로 읽는 의학 콘서트(강선주 지음, 빅북 펴냄)=원시시대의 의학, 고대 이집트의 의학부터 현대 의학까지 인류가 걸어왔던 파란만장한 의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 의학을 통해 인류가 지나온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의 조상들이 질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소중하고도 값진 에피소드들은 그동안 한국에 소개된 적이 없는 것들이다. 의료와 의학과 관련된 각계 각층에서 종사하는 교수, 의사, 간호사, 출판 기자 등이 집필할 까닭에 책은 의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지식이 녹아 있다. 2만5,000원



문명 형성을 주도한 ‘9가지 식품’

■사피엔스의 식탁(문갑순 지음, 21세기 북스 펴냄)=식품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야말로 인류의 진화를 이끌고 문명을 발전시킨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는 전제하에 인류의 생명 유지와 문명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9가지 식품을 문명사적 측면에서 풀어냈다. 또 함께 식량 생산의 규모가 커질수록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요인도 함께 커지고 있음을 경고하며 앞으로 다가올 식량 위기의 대안도 제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거슬러 지금도 인류의 식생활을 떠받쳐주고 있는 식품을 분별해낸 초기 농부들의 통찰력을 보여준 사례 들도 흥미를 끈다. 1만7,000원





그림 속에 그려진 ‘138억년의 역사’

■그림으로 읽는 빅히스토리(김서형 지음, 학교도서관저널 펴냄)=대중에게 인간의 역사를 넘어 빅뱅 이후 138억 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빅히스토리’의 의미와 가치를 전파시켜온 저자가 그림을 통해 빅히스토리를 살폈다. 이를테면 반 고흐의 ‘삼나무와 별이 있는 길’에서 초승달, 화성, 금성이 같은 하늘에 나타나는 ‘천체결집현상’이 묘사된 것에서 출발해 별의 탄생의 역사, 별과 관련된 신화, 인류의 우주관 변화 과정 등을 살펴보는가 하면, 모네의 그림에서 태양의 탄생과 태양이 인류의 예술에 미친 영향을 오늘날 지구와 태양의 관계를 살펴보는 식이다. 1만4,000원



중국의 미래, 당대회 읽으면 안다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민대표대회 보고(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지음, 지식공작소 펴냄)=5년마다 열리는 중국 당대회는 지난 5년의 국가 운영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의 정책 구상을 제시하는 행사로 중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자리다. 19차 당대회 보고문을 번역한 이 책에는 시진핑 주석이 새로운 국정 운영 방침을 제시하면서 신시대의 신사고를 주창한 것, 개혁 개방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마르크스주의 중국화를 다시 제기하고 중국 사회주의의 뿌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점 등 중국이 설계한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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