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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中 소비주 분산투자...1년 수익률 53%





지난 2012년 설정된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펀드는 중국 내 성장성이 높은 다양한 소비 관련 업종 및 소비행태 변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구매하는지를 분석, 관련 업종과 종목에 투자해 수익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은행이나 에너지·기초소재·산업재 등 중국 내 전통적인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5년 수익률(A클래스·26일 기준) 92.43%, 1년 수익률 53.05%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만 8.56%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수익률은 더욱 빠르게 올라서고 있다.

이 상품이 중국 내 소비에 집중하는 것은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1996년 30%에 그쳤던 중국의 도시화율은 2016년 57%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11년 5,000달러에서 2016년 8,000달러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오는 2021년 중국의 총 소비 규모가 6조5,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는 영국과 프랑스·독일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소비력의 배경에는 신 소비주체로 부각한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있다. 이들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닌 세대로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신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업종은 모바일 인터넷과 관련된 정보기술(IT) 업종이다.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2006년 1.3%였으나 2016년 50.3%로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텐센트와 바이두·알리바바 등 다수의 인터넷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펀드에서도 IT의 비중이 28.3%(지난해 12월 말 기준)로 가장 높다. IT에 이어서는 임의소비재(23.8%), 금융(18.3%), 필수소비재(9.9%), 통신서비스(6.7%), 헬스케어(4.9%)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 내 상위 종목은 텐센트(TENCENT HLDGS LTD)가 8.6%로 가장 높았으며 알리바바(ALIBABA GROUP HOLDING LTD)가 8.3%, 핑안보험(PING AN INS GROUP CO CHINA LTD)이 5.1%, 차이나생명보험(CHINA LIFE INSURANCE CO LTD)이 5.0%,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LTD)이 4.5%로 뒤를 이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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