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항만공사, 인천 신항 배후 부지에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잰걸음

콜드체인·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소형화물 물류센터 건립 추진

인천신항 배후부지에 조성되는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인근에 들어서는 항만 배후부지에 미래 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콜드체인 및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사업 사전설명회를 연 데 이어 최근 소량화물(LCL) 전용 물류기업 및 콜드체인 입주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IPA는 다음달에도 북항 배후부지(북측)에 목재·기계류 등을 취급하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설명회(IR)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 신항 배후부지에 조성되는 콜드체인 구축(23만1,000㎡)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에서 가스 공급 시 발생하는 냉열을 배후부지 내 냉동·냉장창고로 보내 재활용하는 것이다. 기존 기계식 창고 대비 전기료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10만5,000㎡) 사업도 국내 항만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신규 프로젝트다. 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부터 부지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클러스터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조성되고 있는 아암물류2단지에 구축된다. 인근에 인천세관 통합검사장과 10개의 한·중 카페리·크루즈가 운항할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내년 말 개장해 국내 최대 해상특송 전문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암물류2단지와 인천신항 배후부지에는 소량화물(1개 컨테이너에 다른 화물과 혼합해 수송하는 방식) 전용 물류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소량화물의 집적화를 통해 안정적 물량을 유치할 수 있고 화주 입장에서도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IPA는 중소 물류기업 전용 공동 물류센터 유치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외국 기업이 투자할 경우 5년간 관세 100% 감면, 3년간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10~15년간 지방세 100%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길 IPA 물류전략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사업 외에 특화 비즈니스를 집적화한 모델을 새로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