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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강용석 불륜 아니라더니? 인정 판결 “아이들 아빠가 키워” 알고 보니 미스코리아 출신

도도맘 강용석 불륜 아니라더니? 인정 판결 “아이들 아빠가 키워” 알고 보니 미스코리아 출신




‘도도맘’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도도맘 전남편 조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 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 글을 쓰기까지 몇 번이나 썼다 지웠는지 모르겠다. 시끌벅적했던 홍콩 불륜 사건이 무려 4년이나 흘렀다”고 말문을 열었고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 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다. 당연히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법조인들 말로는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한다”며 “물론 이 판결을 기쁘다고 할 순 없다. 이 판결을 손에 얻었지만 저는 재판과정을 통해 아이 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다.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며칠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도도맘 전남편은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희 가족의 상처와 피해를 인정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저는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최선을 다할 거다. 그리고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가 돼 평생을 살 거다”라고 밝혔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블로그 ‘행복한 도도맘’을 운영하며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탔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강용석과의 불륜설이 불거지자, 지난 2016년 8월 전 남편 조 씨와 주고받은 메신저를 마지막 게시물로 게재하고 블로그 운영을 멈췄다.

한편, 도도맘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과거 김사랑, 손태영 등이 참가한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지역 예선에서 협찬사 상을 수상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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