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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엔 두뇌정보처리 속도를 높이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도움 될 수도





난독증(Dyslexia)이란 단순히 듣고 말하는 데는 지장이 없고 지능도 정상이지만 글을 잘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를 정확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난독증은 학습장애의 일종으로 읽기 장애, 독서 장애를 포함한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수인재두뇌과학의 정영웅 소장(평촌센터 소장)은 “난독증은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의 두 가지 범주로 정의하고 있다”며 “좁은 의미의 난독증은 단어인식의 어려움, 즉 단어들을 정확하게 읽지 못하는 것이며 읽기와 독해를 구별했을 때 읽기보다 기술적 측면을 언급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넓은 의미의 난독증은 단어 인식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절차 및 작문과 관련된 독해능력의 부족, 그리고 구어 사용과 관련된 여러 어려움을 포함한다. 즉, 넓은 의미의 난독증은 읽기장애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학습장애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난독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신경학적 원인 또는 유전적 원인에 의한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특히 뇌의 불균형, 공간지각 기능을 담당하는 우뇌에 비해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것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난독증은 유전적 원인으로 발병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글자를 배우면 쉽게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읽기 자체는 복잡한 과정의 결합에 의한 것으로 단순히 눈으로 본다는 의미를 넘어 뜻과 내용까지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난독증은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제가 따른다. 난독증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다수의 공통적인 문제는 단어재인 기술에 문제가 있다. 단어 재인 기술이란 시각적으로 제시된 단어를 부호화하고 그것을 말소리로 바꾸고 그 말소리에 해당하는 단어를 우리가 알고 있는 기억에서 탐색하여 그 단어의 의미와 연결 짓는 것을 말한다. 즉, 원활한 읽기를 위해서는 시지각, 청지각, 신경학적 정보처리, 작업기억 등 두뇌에서 언어정보 처리과정이 원활해야 하는 것이다.



정영웅 소장은 “시지각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시각협응, 정밀분석, 분할주의력 등 시지각 훈련이 효과적이다. 두뇌정보처리 속도, 감각통합기능이 저하된 경우라면 뉴로피드백 훈련이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청지각 훈련은 음운 정보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읽기에 도움을 주고 작업기억력 훈련은 지속주의력, 추론과 관련된 인지적 정보처리와 관련된 일시적 정보의 저장과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이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인지훈련, 감각통합훈련, 청지각훈련, 시지각훈련 등의 두뇌훈련시스템을 통해 ADHD, 난독증, 학습장애, 틱장애와 같은 다양한 두뇌질환의 비약물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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